스토크 배준호는 후반 교체 투입
전진우 벤치·양민혁은 명단 제외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측면 공격수 엄지성(24)이 73분을 뛰며 멋진 도움으로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는 11일(현지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5~2026시즌 챔피언십 원정 42라운드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리그 3경기 무패(1승2무)를 기록한 스완지는 16승9무17패(승점 57)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레스터는 11승14무17패(승점 41)로 리그 23위에 그쳤다.
스완지는 후반 8분에 터진 잔 비포트니크의 선제 결승골로 승점 3을 추가했다.
선발 출전해 73분을 소화한 엄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완지 진영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프리킥을 가로챈 엄지성은 그대로 역습으로 전환했다.
개인기와 드리블로 레스터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다.
이를 받은 비포트니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후 엄지성은 후반 28분 리암 쿨렌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했으나, 완벽한 도움을 기록한 덕에 엄지성은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스토크시티의 배준호(23)는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토크는 전반 21분 블랙번의 애덤 포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1분 제수룬 락 사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상황이었다.
배준호는 결승골을 위한 승부수로 투입됐지만, 후반 43분 애슐리 필립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전진우(27)는 왓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옥스퍼드는 왓퍼드를 2-0으로 꺾고 리그 22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십 1위인 코번트리 시티는 셰필드 웬즈데이와 홈에서 0-0 무승부를 거뒀으나, 1부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다만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양민혁(20)은 또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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