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 등 3개 사업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어업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자 에너지 절감 사업을 앞당겨 추진한다.
전남도는 총사업비 213억원 규모의 3개 사업을 조기 시행하고 관련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양식어가와 어선어업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기료와 유류비는 수산업 경영비의 20~30%를 차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효율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 어선어업 노동력 절감장비 지원사업,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 등 3개 사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냉·난방 시스템을 히트펌프와 인버터 설비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유류비와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선어업 노동력 절감장비 지원사업은 자동화·기계화 장비 보급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낮춰 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은 연료 절감형 장비 보급과 노후기관 교체 등을 통해 어업 전반의 에너지 사용 구조를 개선하고 탄소 저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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