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호 3안타 4득점' LG, SSG 완파하고 5연승 신바람…SSG 3연패 수렁

기사등록 2026/04/10 21:55:09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말 LG 천성호가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2025.09.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했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2로 대승을 거뒀다.

개막 전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도 시즌 초반 주춤했던 LG는 5연승을 달리며 반등했다. LG는 시즌 7승(4패)째를 따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SSG도 7승 4패를 기록했다.

LG 타선이 뜨거웠다.

최근 부진한 홍창기 대신 리드오프로 나선 천성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타 3개, 볼넷 1개를 얻어내며 부지런히 밥상을 차렸고, 4득점을 거둬들였다.

3번 타자 오스틴 딘이 4회 쐐기 투런포를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문보경도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는 타선 지원 속에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쳐 시즌 첫 승(2패)을 품에 안았다.

SSG는 에이스 미치 화이트가 3⅔이닝 8피안타(1홈런) 4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데 이어 불펜까지 흔들리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SSG 투수진이 내준 볼넷이 10개에 달했다.

화이트는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LG는 1회에만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천성호의 내야안타와 도루, 문성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가 됐고, 오스틴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문보경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더한 LG는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치리노스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LG는 4회말 2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려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스틴은 SSG 선발 화이트의 2구째 시속 149㎞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SSG는 5회초 박성한의 좌월 2루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박성한이 홈인, 1점을 만회했다.

추격하는 점수를 낸 SSG는 김재환, 고명준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한유섬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LG는 6회 4점을 내며 빅이닝을 연출했다.

6회말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1점을 보탰고,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8-1까지 앞섰다.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7회초 SSG에 1점을 내줬던 LG는 7회말 천성호의 안타와 상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일군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추가, 10-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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