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포스트시즌 29번째 더블더블…역대 최다
KB국민은행은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8-54, 24점차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8일 벌어진 1차전에서 73-46으로 이긴 KB국민은행은 이날도 완승을 거두면서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021~2022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B국민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지는 PO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을 노린다.
역대 5전3선승제의 PO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100%(10회)에 달한다.
2패를 떠안은 우리은행은 벼랑 끝에 몰렸다.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으로 이어지는 삼인방이 다시 한 번 위력을 과시했다.
박지수는 1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9번째 더블더블이다.
그는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수석코치를 제치고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더블더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장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허예은은 15득점에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3개를 해냈고, 강이슬은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다.
여기에 송윤하가 14득점 7리바운드로 KB국민은행 승리를 도왔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15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단비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양 팀이 1쿼터에 18-18로 맞서는 등 전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은 전반 막판 박지수가 연속 5점을 올리면서 37-35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들어 KB국민은행이 기세를 살렸다. 3쿼터 시작 직후 강이슬, 이채은이 연달아 3점포를 작렬해 점수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이 3쿼터 중반 오니즈카 아야노의 골밑 득점과 김단비, 김예진의 2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KB국민은행은 박지수가 연속 6점을 몰아쳐 다시 51-43으로 앞섰다.
KB국민은행은 3쿼터 막판 강이슬, 허예은의 득점으로 58-46까지 달아났다.
4쿼터 시작 이후 5분 여 동안 우리은행은 강계리의 3점포 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KB국민은행은 양지수의 3점포와 이채은, 박지수의 골밑슛으로 65-49까지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B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3분 28초 전 박지수를 교체해주는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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