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말기 무릎 관절염이 유발하는 통증 수치가 산모의 출산 고통보다 높다는 전문의 분석이 공개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TV '세 개의 시선'에서는 봄철 야외 활동 증가와 함께 주의가 요구되는 무릎 관절 건강과 염증 관리법을 집중 분석한다.
사전 녹화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조진우는 관절염 통증에 대해 "무릎 안에서 뼈와 뼈가 갈리고, 칼로 관절을 찌르는 느낌"이라고 묘사했다.
통증 척도 분석 결과 치통이 4~5점, 산모의 출산 고통이 8점인 데 반해 말기 관절염의 고통은 9.1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서현 역시 "전 세계적으로 관절염을 멈추게 하는 승인된 약물은 없으며, 관절염은 아직 난치병에 가깝다"고 설명하며 관절 내 완충 구조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세기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의 일화도 소개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연기했던 그는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인해 주치의에게 "차라리 다리를 절단해 달라"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관절에서 시작된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심장, 간, 뇌 등으로 퍼질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고 인지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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