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 김지미 특검보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
"유튜브 출연해 수사 정보 유출…조직 근간 해쳐"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시민단체가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수사 상황을 실시간 브리핑한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의 김지미 특검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0일 김 특검보를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 누설, 피의사실 공표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종합특검팀을 이끄는 권창영 특검에 대해서도 "관리감독 소홀 등 관리자로서 주의의무를 해태했다"며 직무유기 등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김 특검보는 전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업로드되는 '정준희의 논'에 출연해 특검팀 인력 구성과 주요 수사 대상 의혹,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방송은 40여분간 라이브로 진행됐다.
서민위는 고발장을 통해 "수사 상황은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김 특검보는 공정성을 찾아볼 수 없고 이익만을 추구한 상업적 목적이 짙은 유튜브에 출연해 수사 정보를 유출하는 등 조직의 근간을 해치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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