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권 연봉 봤더니…상위사 임직원 평균 7000만~9000만원대

기사등록 2026/04/13 06:00:00 최종수정 2026/04/13 06:03:44

SBI저축 7700만원으로 10% 상승, 애큐온은 9500만원으로 5.6%↑

금융지주 계열은 신한 8400원으로 높아, 다른 계열사 7000만원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236억6천만달러(약 641조원)로, 전월보다 39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2025년 4월(-49억9천만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며,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10억5000만 달러로 전월(224억9000만 달러) 대비 14억4000만 달러가 줄었다. 2026.04.0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저축은행 업권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임직원 연봉 변동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자산 규모 상위권 저축은행들의 임직원은 평균 7000만~9000만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각사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연차보고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임직원은 지난해 평균 7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7000만원 대비 10%(7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직급과 성별로 보면 임원은 평균 1억6000만원으로 남성 1억7000만원, 여성 1억1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관리자는 평균 1억1000만원, 책임자는 8000만원으로 남성 9000만원, 여성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원은 평균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임직원 평균 75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7000만원에서 약 7.1%(500만원) 오른 액수다.

직급별 1인당 평균액을 보면 임원은 2억원을 수령했다. 부장은 1억3000만원, 부부장은 1억2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어 차장 1억원, 과장 8000만원, 대리 6000만원, 계장 5000만원, 주임 4000만원, 사원 3000만원 순으로 내려간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가 9500만원으로 업계에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9000만원에서 약 5.6%(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임원은 1억5000만원으로 남성 1억6000만원, 여성 1억1000만원으로 차이가 컸다. 이어 부장 1억3000억원, 차장 1억1000만원, 과장 9000만원, 대리 8000만원으로 성별 차이가 없었다. 주임은 6000만원, 행원은 5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을 보면 KB저축은행은 지난해 임직원 평균 7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전년도 평균 6000만원 대비 20%(1200만원) 급등한 금액이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수가 8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 내렸다. 남성 1억원, 여성 8000만원 수준이다.

임원은 평균 1억9000만원으로 남성(1억9000만원)보다 여성(2억2000만원)이 높았다. 직원 관리자는 1억2000만원, 책임자는 9000만원으로 남녀가 동일한 수준이다. 사원은 남성 7000만원, 여성 5000만원으로 나뉘었다.

하나저축은행은 지난해 임직원 평균 7400만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7200만원에서 7400만원으로 약 2.8%(200만원) 올랐다. NH저축은행은 7600만원 수준으로 유지됐다.

저축은행 업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173억원을 시현했다. 앞서 2023년 5758억원, 2024년 4232억원 규모의 적자를 낸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총자산은 118조원으로 전년 대비 2조9000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수신은 99조원으로 3조2000억원, 여신은 93조5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 규모 각각 줄었다.

연체율은 6.0%로 전년 말(8.5%)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4%로 전년 말(10.7%) 대비 2.3%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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