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5등급제 지역균형 '정랑평가 100%' 유지
'CAU 수능 케어' 전격 도입해 '수시 납치' 막는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 성장형인재(학종)·창의형(논술) 등 신규 전형을 신설한 중앙대는 202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이를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내신 5등급제와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학생부교과전형에서의 '지역균형' 전형은 정량평가 100% 방식을 유지한다. 교과 90%와 출결 10%를 적용하며, 교과에서는 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해 변별력을 강화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중앙대의 영문 명칭(CAU)에서 비롯한 세 가지 전형으로 개편하며 전형 간 차별화를 더 구체화했다. '탐구하는 학종(Core)'은 계열 관심 과목, '모두의 학종(All)'은 고교 활동 전반을 평가한다. 두 전형의 선발 방식은 '1단계 서류, 2단계 면접(40%)'으로 동일하다. 반면 '최저있는 학종(Up)'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의학부 제외), 교과 등급을 평가에서 제외하는 것이 특징이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에 교과 10%와 출결 10%를 반영하며 졸업예정자의 경우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모두의 논술'은 지원 자격 제한 없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수능 이후 고사를 실시한다. '재학생논술'은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수능 이전에 고사를 실시한다.
정시 모집 수능위주전형은 기존의 수능 정량평가 전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학생부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학종49' 전형을 신설했다. '수능89' 전형은 수능 89%와 출결 11%를 반영하며, '학종49' 전형은 수능 51%와 서류평가 49%를 합산해 수능 성적과 학생부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중앙대는 수능 성적에 따라 수시 합격 제외를 신청할 수 있는 'CAU 수능 케어'를 도입하고 수험생의 정시 지원 기회를 보장한다. 해당 수험생은 합격대상에서 제외되고, 그 외 수시전형에 합격하지 않았다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수시 납치'를 방지하는 이 제도는 2028학년도 ▲최저있는 학종(Up) ▲재학생 논술 ▲지역균형전형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이번 2027학년도 '창의형 논술' 및 '지역균형' 전형부터 선제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모든 전형의 동점자 처리 최종 단계에서는 '개근 학생'을 선발해, 고교 생활의 성실성을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대는 오는 13일 경기 수원시를 시작으로, 15일과 16일에는 대구·부산·광주·대전에서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8학년도 입학전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xieun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