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만든 15만원짜리 손풍기…알리·테무와는 다르겠지

기사등록 2026/04/10 14:49:16 최종수정 2026/04/10 15:42:24
[서울=뉴시스] 다이슨(Dyson)이 첫 휴대용 손선풍기 '허쉬젯 미니 쿨(HushJet Mini Cool)'을 출시했다. (사진=다이슨)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글로벌 가전 기업 다이슨이 자사 최초의 휴대용 손선풍기를 공개하며 여름철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8일(현지시각)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슨은 휴대용 선풍기 '허쉬젯 미니 쿨(HushJet Mini Cool)'을 공개했다. 허쉬젯 미니 쿨은 최대 6만5000RPM으로 회전하는 브러시리스 모터를 탑재해 초속 25m에 달하는 바람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5단계 풍속 조절과 부스트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다이슨의 '허쉬젯' 기술이 적용됐다. 베르누이 원리를 활용해 저압 영역을 형성하고, 팬 뒤쪽 공기를 앞으로 끌어오는 방식이다. 여기에 빠른 기류가 주변 공기를 끌어당기는 '엔트레인먼트 효과'가 더해져 보다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공기 흐름을 만들어낸다. 또한 벌집 모양 구조의 허니콤 메쉬가 바람의 흐름을 정돈해 난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무게는 약 212g, 두께는 38mm로 휴대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냉방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38mm 디자인은 다이슨의 헤어 케어 제품군 중 가장 가볍고 강력한 헤어드라이어인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드라이어, 다이슨의 가장 슬림한 무선 청소기인 펜슬백(PencilVac™)의 본체 손잡이 지름과 동일한 설계로,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충전은 USB-C 방식을 지원하며 전용 스탠드가 함께 제공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00달러(약 15만원)로, 다이슨 제품군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일반 휴대용 선풍기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출퇴근 등 이동 시는 물론 사무실 책상 위에 두거나 목에 걸어 핸즈프리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 레드, 블루 세 가지로 출시된다. 그레이 모델은 미국에서 9일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레드와 블루 모델은 각각 5월과 6월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시점은 5월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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