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전현희 두 현역 의원 꺾고 과반 득표…본선 직행
"우리는 하나…원팀은 더불어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돼"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견을 열고 "기호 3번 정원오 후보가 민주당 제9회 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소 위원장은 "이번 본경선에서는 최고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했으므로 결선투표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서는 예비경선을 거쳐 정 후보와 박주민·전현희 후보가 본경선에서 3파전을 치러 왔다. 당초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17~19일 결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정 후보는 민선 6·7·8기 성동구청장을 지낸 행정가 출신의 인물이다. 민선 8기 지자체장 중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3연임 인사로, 성동에서의 구정 성과를 강점으로 홍보해 왔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성동구정 여론조사 만족도 기사를 SNS에 직접 게재하며 "정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고 칭찬해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별칭을 얻었다.
지난달 초 성동구청장직에서 공식 퇴임했으며, 이후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치러 왔다. 경선 기간 주로 당내 경쟁자보다 오세훈 현 시장 비판에 주력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본경선 결과 발표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우리는 하나다. 원팀은 더불어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함께하는 민주당의 전통과 정신으로 더 나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