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9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10포인트(0.73%) 내린 5만5895.32에 거래를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04포인트(0.85%) 하락한 3만3834.84,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33.83포인트(0.90%) 내린 3741.4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일시 휴전 합의로 전날 급등했던 만큼 이날은 차익 실현을 노린 매도세가 우세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규모 공격을 가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전 합의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도 커졌다.
항구적인 전투 종결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닛케이지수가 오르는 장면도 있었지만 점차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세로 기울었다.
원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경기 둔화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도 주가 상단을 눌렀다.
닛케이는 오는 11일 미국과 이란이 평화 협의를 열 예정이어서 그 결과를 지켜보려는 투자자도 많았다고 전했다.
미국·이란 휴전 합의와 평화 협의 진전을 둘러싼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익 확정 매도가 나오기 쉬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개산으로 8조2061억엔, 거래량은 22억7281만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1263개였고 상승은 287개, 보합은 27개였다.
미국 편의점 자회사 상장 연기 소식이 전해진 세븐앤아이홀딩스는 급락했다. 어드반테스트와 소프트뱅크그룹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후지쿠라와 후루카와전공 등 전선주는 상승했고, 신에츠화학과 호야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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