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의료제품 사재기 말라"…복지부, 협회에 요청
기사등록 2026/04/09 16:02:04
최종수정 2026/04/09 18:58:24
대한병원협회 "불필요한 비축 없도록 노력"
[세종=뉴시스]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와 함께한 '의료제품 안정공급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간담회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제품 수급불안정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보건복지부가 중동전쟁 여파로 의료제품 수급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사재기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와의 간담회에서 "병원협회 차원에서 회원 병원들이 의료제품의 재고를 불필요하게 늘리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중동전쟁으로 일부 대형병원 등에서 의료제품의 사재기가 발생하고 있다. 그에 반해 중소병원, 의원은 인터넷 구매사이트의 물품 품절로 주사기 등 필수 제품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제품 안정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자리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약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제품 수급 현황과 애로사항, 정부와 병원협회의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세종=뉴시스]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와 '의료제품 안정공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간담회에는 이 차관을 비롯해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장 등 병원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일부 병원의 가수요로 인한 물량 확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병원협회 차원에서 대응팀을 운영 중"이라며 "불필요한 물량 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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