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건강 위협하는 '삼총사'…20년 차 약사의 경고

기사등록 2026/04/10 18:00:00
[서울=뉴시스] 20년 차 약사가 신장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식습관에 대해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똑똑한스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20년 차 약사가 신장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식습관에 대해 조언했다.

지난 7일 염혜진 약사는 유튜브 채널 '똑똑한스푼'에 출연해 "나트륨, 즉 소금의 섭취를 줄이라"며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g 이하, 소금으로는 약 5g 이하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염 약사는 "실제 식사에서 이를 일일이 재가며 제한하기는 어렵다"며 "찌개나 탕 같은 국물 요리를 먹을 때 국물을 많이 마시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짠맛이 강한 김치, 젓갈류, 햄·소시지·라면 같은 가공식품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음식이라도 소금이나 간장이 녹아 있는 국물을 그대로 마시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 국물 속 고지방 성분과 각종 양념까지 함께 섭취하게 돼 열량도 높아질 수 있어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치 역시 과도하게 먹기보다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하루 5인분 이상의 배추김치를 섭취할 경우 비만 유병률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루 세 끼 식사 때마다 40~60g 정도를 먹는 수준이 적절하다고 제시된다.

젓갈도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100g당 나트륨 함량은 명란젓 2232㎎, 어리굴젓 2347㎎, 오징어양념젓 2278㎎, 낙지양념젓 1363㎎에 달한다. 젓갈 섭취를 피하기 어렵다면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칼륨은 체내 염분 배출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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