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000명 동시 접속… 반값 할인에 1만 명 넘게 신청
한국불교문화사업단, 5월 한달 간 120개 사찰서 운영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5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진행되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의 예약 시스템이 오픈 첫날 신청자 폭주로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다.
9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예약이 시작됨과 동시에 템플스테이 공식 웹사이트에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됐다.
이에 사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서비스 복구 안내'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업단 측은 사과문을 통해 "서비스 장애로 인해 이용에 큰 불편을 겪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후 시스템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스템은 긴급 복구돼 정상 가동 중이며, 당일 기준 이미 1만 1200명이 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 동시 접속자 수가 3000명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해 올해는 최대 7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나, 통계 시스템상 최대 3만 3000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며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토록 뜨거운 관심은 사업단 내부에서도 처음 겪는 일"이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에 당혹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5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120개 사찰에서 진행되며, 1만여 명에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를 최대 50% 할인해 1박 2일 프로그램은 3만 원, 당일형(외국인 대상)은 1만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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