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리 물량 900만건…"국비 6억 추가 확보"
연간 185억 경제효과·일자리 100여 개 창출 등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이 대중국 전자상거래 물동량의 급격한 증가에 발맞춰 대대적인 시설 확충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국비 6억원을 추가 확보, 올해 하반기 중 통관 장비 2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산특송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대중국 직구 화물 등의 검사와 통관을 위해 지난해 2월 군산시 물류지원센터 내에 정식 개장했다. 개장 당시 X-ray 검색대 등 각 3기 체제로 문을 열었으나, 물동량이 폭증하며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 화물 처리량은 2022년 180만건에서 정식 개장한 2024년 706만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934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통관 기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은 물론, 연간 약 18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9년까지 장비를 단계적으로 증설하는 한편,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시스템'을 구축해 군산항을 해상 특송물류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며 "군산항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복합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항 화물유치 지원조례에 따라 올해도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사, 화주, 특송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재정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