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생산은 전국 상위권, 1인당 소득은 최하위, 왜?"
전 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난 출마 선언을 통해 '부자 경남, 가난한 도민시대 졸업'을 약속드렸다"면서 "화려한 경제지표 뒤에 가려진 도민들의 팍팍한 삶, 그리고 희망을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청년들의 뒷모습을 더는 지켜보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경남의 총생산(GRDP)은 전국 상위권이라고 자랑하는데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외화내빈의 전형이다. 이 참담한 성적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김경수 도지사 시절인 2020년에도, 박완수 도지사의 2023년에도 경남의 생산은 전국 4위였으나 소득은 전국 17위였다. 지난 8년 도정의 주인은 바뀌었어도 도민의 삶은 단 한 걸음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두 도지사의 임기인 2020년과 2024년 근로소득세 결정세액만 보더라도 경남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12위이며 서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비중은 높고, 고액 임금 노동자의 비중은 다른 지역보다 적다는 증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생산의 화려한 허울은 도민들의 고통 받는 살림살이를 은폐하는 가림막일 뿐이었다. 정치의 목적은 '지표'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돌보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지난 8년, 경남의 도정을 책임졌던 김경수 후보와 현재 책임지고 있는 박완수 도지사에게 묻고 싶다"면서 "왜 경남의 부(富)는 도민들의 주머니로 흘러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왜 성장의 과실은 중소하청 노동자들에게 닿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도민들에게 '도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고 양질의 일자리 12만개를 약속한' 박완수 도지사, 그 약속은 어디로 가고 다시 도지사에 출마하는지 토론회를 통해 명명백백히 답하길 바란다"면서 "저 전희영이 부자 경남, 가난한 도민 시대를 끝내고 '도민이 진짜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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