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내 선박 26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 지원에 만전"

기사등록 2026/04/08 16:27:54 최종수정 2026/04/08 16:56:23

미·이란 2주 휴전에 국내 선사와 회의

선사 통항계획 수립…안전 정보 제공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로고.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사실상 합의한 것과 관련, 국내 선박 운영 선사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해협 통항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중동 전쟁 휴전의 후속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협 통항 관리에 관한 사항과 선사의 통항 계획, 통항 방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열렸다.

해수부는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서 확인된 통항 관련 정보, 외국 선박의 통항 상황 등을 선사에 빠르게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선박의 통항과 관련해 선사가 자체적으로 통항계획을 수립해 운항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운항 전 과정에서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운항 중 선박 설비 등 기술적 문제 발생에 대비해 한국선급 등을 통한 24시간 즉각적인 원격 기술지원 체계도 가동하고, 비상시에 대비해 해양경찰청이 연안국 수색구조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해수부는 운항 자제 권고 해제와 관련해선 "호르무즈 해협에 제반 위험요소가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해역에 대한 권고는 현재와 같이 유지한다"며 "우선은 우리 선박 26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선사들도 선박 통항 시기에 대해서는 관련국 정부들의 통항 방식에 대한 후속 발표, 외국 선박들의 통과 상황 등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