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송명달·유정근·최영섭 예비후보는 8일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민심과 다른 조사 지표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며 "특정 후보 대세론을 인위적으로 형성하려는 시도 아닌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여론조사 기관에 대해 "과거 선거에서 편향성 논란 등으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조사 중립성을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선전화 비중이 높은 조사 방식에 대해 "착신전환 등을 통한 조직적 개입에 취약하다"며 "이 같은 조사 설계는 민심 왜곡 우려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반적인 수준을 웃도는 ARS 응답률과 특정 시간대에 집중된 조사 방식 역시 표본의 대표성과 무작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선 후보 결정 시점과 맞물려 여론조사가 발표된 점을 고려할 때 경선 과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주경찰서와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설계 과정과 자료 관리, 유선전화 착신전환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또 중앙당 및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공천 심사 자료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TBC는 비전코리아 솔루션즈에 의뢰해 지난 2~5일 영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해당 여론 조사 결과 영주시장 예비후보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황병직 예비후보가 43.4%,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 20.1%, 유정근 전 영주시 부시장 13.5%,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8.0%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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