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내용·심사 과정 문제 제기…책임 촉구
김부민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는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 공천 과정에서 제기된 시당 전 사무처장과 A 예비후보 간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한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책임 추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A 예비후보는 전 사상구 지역위원장 출신이다.
김 예비후보는 "시당 전 사무처장과 A 예비후보 간 통화 내용 및 관련 의혹은 단순한 부적절한 처신을 넘어 공천 과정 전반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후보를 의도적으로 하위 평가 대상으로 분류하거나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불리한 판단이 내려지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의혹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특정인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무너뜨리고 공천 심사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공정한 경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민주적 절차를 형식적으로만 남긴 채 실질적으로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통화 내용과 보고 체계, 공천 심사 과정 전반에 대한 독립적 조사 ▲특정 후보 배제 정황 여부 조사 ▲조사 결과에 따른 관련자 정치적·도의적·당규상 책임 등을 요구했다.
이에 A 예비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며 문제가 제기된 사무처장은 인사 발령으로 부산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사상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합동연설회를 진행했으며, 7일에는 합동토론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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