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봄가뭄 선제대응…용수확보 115개 지구 확대

기사등록 2026/04/08 10:47:06 최종수정 2026/04/08 12:44:24

강수량 평년의 67% 수준…모내기철 용수 공급 총력

[나주=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가 오봉저수지 가뭄 대응을 위해 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는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2025.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봄철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130.9㎜로 평년(194.5㎜)의 67.3% 수준에 그쳤다.

최근 내린 비가 일부 해갈에 도움을 줬지만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물 부족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3428곳의 평균 저수율은 지난 6일 기준 85.8%로 평년 대비 107% 수준을 기록해 전반적인 수급 여건은 양호한 편이다.

다만 지역별 강수 편차와 기상 변동성에 따라 국지적 가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사는 '사전 용수 확보 대상 지구'를 기존 62곳(864만2000t)에서 115곳(1663만4000t)으로 대폭 확대했다. 모내기철 이전 충분한 용수 확보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천수를 저수지와 용수로로 끌어올려 저장·공급하는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급수 대책을 마련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도 유지하며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 중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극단적 기상이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 용수 확보와 관리를 강화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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