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다음날 3만3005명…허민 "한국 전통문화 관심 ↑"
8일간 日 평균 내국인 1만8819명, 외국인 1만3636명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 이후 경복궁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이른바 'BTS 효과'가 수치로 입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열린 지난달 21일 이후 같은 달 30일까지 총 25만9640명이 경복궁을 찾았다.
휴궁일이었던 지난달 24일과 31일을 제외하면, 8일 동안 집계된 수치다. 하루 평균 내국인 1만8819명, 외국인 1만3636명이 관람했다.
공연 다음 날인 22일에는 내국인 1만8903명, 외국인 1만4102명 등 총 3만3005명이 경복궁을 찾았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날은 공연 다음 주 일요일인 29일로 내국인 3만4534명, 외국인 1만9202명이 방문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2026 제12회 궁중문화축전 기자간담회'에서 관람객 증가를 언급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공연 다음 날에 경복궁만 3만2000명이 찾았고, 그 일주일 뒤인 3월 29일에는 5만3000명이 방문했다"며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BTS 복귀 무대로 주목받은 광화문을 비롯해 궁궐과 조선 왕릉을 단순한 보존 공간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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