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날파리"…젊어도 안심 못하는 '이 질환' 아세요?

기사등록 2026/04/07 14:42:18 최종수정 2026/04/07 14:59:38

'세계 포도막염의 날' 맞아 질환 인식 제고

[서울=뉴시스] 포도막염은 눈의 중간층인 '포도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매년 4월 10일은 포도막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포도막염의 날'이다.

포도막염에 걸리면 시력저하나 시야 흐림, 충혈, 통증, 눈부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젊은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포도막학회는 오는 10일 '세계 포도막염의 날'을 맞아 포도막염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포도막염은 눈의 중간층인 '포도막'(홍채, 섬모체, 맥락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감염성 또는 자가면역질환과 연관돼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눈의 통증, 충혈, 눈부심, 날파리증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비특이적인 경우도 많아 진단이 지연되기 쉽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세계 포도막염의 날 공식 자료에 따르면, 포도막염은 전 세계 실명의 약 5~10%를 차지하는 주요 원인 질환이며, 연간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50명 수준으로 보고된다. 또 환자의 약 30~50%는 류마티스 질환 등 전신 질환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포도막학회는 이러한 취지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세계 포도막염의 날을 기념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념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회원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경식 한국포도막학회 회장은 "포도막염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질환"이라며 "눈의 충혈이나 시력 저하, 날파리증 등이 지속될 경우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포도막염의 날은 질환 자체를 알리고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한 날"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포도막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포도막학회는 향후에도 포도막염 관련 교육, 홍보 및 연구 협력을 통해 국민 눈 건강 증진과 시력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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