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사장은 8일부터 부산 본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상임위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금융위원회는 7일 사장 선임을 승인했다.
이윤수 예탁원 사장은 취임사에서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로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본시장의 양적 팽창은 물론 질적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예탁결제원 역할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 "국내외 금융기관, 정책당국, 일반투자자, 대국민 등 시장 참여자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 인프라의 근간(Backbone)으로서 임직원 모두 사명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사장은 인천 광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선위원 등을 지냈다.
예탁원은 이 사장 취임으로 이순호 체제 이후 3년 만에 금융위 출신 수장 체제로 복귀했다. 이 사장은 자본시장 정책과 감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정통 금융 관료로 꼽힌다.
예탁원 사장은 2013년 이후 세 차례 연속 금융위원회 관료 출신이 맡아왔다. 이명호 22대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이병래 전 사장과 유재훈 전 사장 등도 금융위 관료 출신이었다.
예탁원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설립돼 주식과 채권 위탁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2022년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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