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7만원→33만원
1분기 영업이익 50조 전망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업황 개선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127조원, 영업이익은 50조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9.5%, 35.6% 웃돌 전망"이라며 "D램과 낸드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약 48조3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96%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모리 매출총이익률은 79%에 달하며 D램과 낸드 영업이익률을 각각 72.4%, 53.3%로 예상했다.
또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중장기 실적 전망도 크게 상향했다.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약 50% 증가한 302조원으로 제시했다.
채 연구원은 "1분기와 2분기 가격 상승률 상향을 반영해 올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 전망치를 D램은 기존 186%에서 221%로, 낸드는 92%에서 248%로 변경한다"며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공급 계약 확대와 함께 파운드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믹스 개선이 이어지며 ASP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D램 3사 중 가장 먼저 HBM4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며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폭도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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