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인터로조에 대해 사업 재정비와 생산 수율 개선, 글로벌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실리콘 렌즈에서 나아가 산소 투과율을 극대화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개발해 선제적으로 출시했다"며 "투명 렌즈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을 더한 컬러렌즈까지 소프트 콘택트렌즈 제품 스펙트럼 전반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양산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로조는 지난 2024년 4월 재고자산 관련 회계 이슈로 거래가 정지됐으나 재감사를 통해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변경되며 지난해 5월 거래를 재개했다. 거래정지 기간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와 재고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며 거래 재개 이후에는 자사주 취득·소각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연초 기준 60% 초반에 머물렀던 생산 수율을 공정 개선을 통해 현재 77%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며 "연내 80% 후반, 중장기적으로는 90% 이상을 목표로 수율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 성장성 또한 지속 확대 전망이다. 인터로조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클리어 정기교체용 렌즈(FRP)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 FDA 승인을 거쳐 연내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며 승인 이후 클리어 원데이 등으로 FDA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 종합기구(PMDA)에도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판매를 위해 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다.
심 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사 계약 재정비와 더불어 국내 및 일본 유통채널을 면세점, 온라인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재정비 이후 매출 성장까지 더해지며 올해 매출액 145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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