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실시간 AI 기반 여행 어시스턴트 '트립지니(TripGenie)' 출시 3주년을 맞아 글로벌 여행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했다.
트립지니를 활용한 항공·호텔 등 AI 기반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약 400% 증가했고, 실시간 번역 및 메뉴 안내 등 도구형 기능 사용량도 약 300% 늘어났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의 유형이 눈에 띄었다. 2025년 기준 트립지니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여행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활용하는 '올라운더(All-Rounder)'형 이용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의 약 40%는 일정 구성부터 짐 준비, 서류 확인 등 여행 전반의 계획 수립에 AI를 적극 활용했다. 여권 규정·비자 서류·예약 정책 등을 반복 확인하는 비중도 높아 매우 신중하면서도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용은 절감하면서 혜택은 놓치지 않는 전략적 소비 경향이 확인됐다.
그러면서도 숙박 선택의 기준에서는 '감성과 디자인'과 같은 취향 중심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국가 사용자들이 호텔의 위치나 안전을 가장 중시한 것과 달리, 한국 이용자들은 독특한 디자인(8%)과 특정 경관·뷰(5%)를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한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단거리·고빈도 여행이 활발한 아시아 지역에선 여행 중 AI 사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유럽과 북미 여행객은 출발 전 계획 단계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트립지니가 각 지역의 문화적 맥락에 맞춰 진화하는 '글로컬(Global+Local)' 비서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 활용 능력이 뛰어나고 감성적 가치를 중시하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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