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남해안 최대 60㎜…순간풍속 시속 55㎞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4일 광주와 전남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점차 벗어나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비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남해안 20~60㎜, 광주와 그 밖의 전남 지역은 10~40㎜다.
바람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광주와 전남 전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상된다.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현재 고흥·여수·완도·진도 등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남 해안에 기상해일이 발생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와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며 "소형선박 등 시설물 관리와 갯바위·방파제 출입 자제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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