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
봄 농구 마지노선 6위 진입 적신호
[수원=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의 문경은 감독이 봄 농구 진출이 기적적으로 이뤄지길 바랐다.
KT는 3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60-87 완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한 LG는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7위' KT는 25승27패가 됐다.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한 고양 소노, 부산 KCC(이상 27승25패)와 2.0게임으로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봄 농구 마지노선인 6위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 팀이지만 LG의 우승을 축하한다"면서도 "경기 내용은 최근 연승을 하던 것과 다른 모습이 나왔다. 좋지 않은 플레이로 홈에서 한 중요한 일정치곤 실망스러운 경기를 해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봄 농구에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산술적으로 완전히 무산된 건 아니다.
KT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소노, KCC의 잔여 일정 결과에 따라 극적으로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이에 문 감독은 "KT의 위치에선 일단 남은 경기를 다 이겨놓고 기적을 바라야 한다"며 "홈에서 2경기를 다 이기고 기다리겠다"며 남은 일정 전승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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