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리 베이징시 당서기, 1일 회의서 시 안전 당부
3일 중국 베이징시에 따르면 인리 베이징시 당서기는 지난 1일 청명절(4월 4∼6일) 연휴를 앞두고 시 전체 안전생산공작배치회의를 열어 시 안전 운영 등을 당부했다.
인 당서기는 "중대사고 위험요인 제거 캠페인을 심도 있게 전개해 안전 생산의 사각지대와 허점을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며 "중·대형 사고의 발생을 단호히 예방하고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급에서 각 주체의 책임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고 당직·비상대응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며 "'평안한 베이징' 건설을 강화하고 사회 치안 업무를 잘 수행하면서 폭력·테러 행위를 엄중히 단속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안전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공동 방범·통제를 심화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서로 지원해 도시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사회 전반의 조화로운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인 당서기의 주문은 최근 베이징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베이징 팡산구의 한 대형 전통시장에서 불도저가 군중 속으로 돌진해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튿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시장에서 불도저가 돌진하는 영상이 일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됐고 많은 이들이 이를 피하지 못해 쓰러진 채 생사가 불분명해 보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사건으로 7∼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영상과 자료들은 중국 내 여러 SNS 플랫폼에서 모두 삭제됐고 당국도 사건 관련 소식을 전면 차단했다고 성도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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