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m 거리 풍무역 5호선 연장 시 서울 접근성 개선
김포 최대 학원가에 초등학교 붙어 있어 학부모 주목
지난 3일 뉴시스 취재진은 단지가 들어설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167-1번지 일대와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을 차례로 찾았다.
단지는 사우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반대편으로는 풍무역이 약 900m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풍무역은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로, 연장이 완료되면 마곡지구를 비롯해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84㎡와 105㎡ 타입 유닛이 마련됐다. 내부는 모두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방을 두 개로 나누거나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입주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진입형 수납공간(팬트리)도 적용돼 수납 편의성을 강화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 동, 총 6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509가구 ▲105㎡ 130가구로, 중형 중심의 구성을 갖췄다. 실거주 수요를 겨냥한 평면 구성이라는 평가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 내에 조성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7억1150만원(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105㎡는 8억2530만원 수준이다.
이에 민간택지에서 지난해 분양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면적 84㎡ 분양가 7억8400만원(최고가 기준)보다 약 7000만원 저렴하다.
다만 올해 초 인근에서 분양한 '사우역 지엔하임' 전용면적 84㎡ 분양가 6억9890만원(최고가 기준)이나 '수자인 그라센트 1차' 전용면적 84㎡의 7억650만원에 비해선 소폭 높아졌다.
단지 인근 2018년 준공 아파트와 비교했을 땐 1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김포 사우 아이파크'는 지난 1월 전용면적 84㎡ 타입이 6억1800만원(22층)에 거래됐다.
앞서 공급된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된 바 있다. 특히 계약자의 약 20%가 서울 거주자로 나타나, 서울 전세 수요 일부가 김포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40대 한 부부는 "분양가는 평균 수준이지만 학군이 좋고 학원가가 가까운 점은 확실한 장점"이라며 "실거주를 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세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일부 수요자들은 아쉬움도 나타냈다. 50대 방문객은 "소형 평형이 없어 선택의 폭이 좁다"며 "전용면적 59㎡를 원했지만 84㎡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되는 점도 수요를 자극하는 요소다. 대출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실수요자의 접근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형성된 인프라와 김포 최대 학원가, 향후 교통 개선 기대감까지 갖춘 입지"라며 "교육과 교통을 모두 고려하는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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