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CEPA 내달 1일 조기 발효하기로…경제협력 확대

기사등록 2026/04/03 15:51:22

통상교섭본부장, UAE 대외무역부 장관과 화상 면담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 위한 협력 기반 강화"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내달 1일 조기 발효된다.

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UAE 대외무역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통해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조기 발효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측은 한-UAE CEPA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구축된 긴밀한 협력 관계를 한층 확대·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CEPA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CEPA의 조속한 발효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외교 경로로 UAE 측에 통보된 한-UAE CEPA 발효시기를 내달 1일로 하는 것에 합의했다.

여 본부장은 "최근 에너지·자원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CEPA의 에너지·자원 협력 틀을 기반으로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이 지속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UAE가 우리나라의 최대 나프타 수입 대상국인 점을 고려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나프타 확보를 위한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으로 현지에서 통관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원활한 통관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양측은 향후 중동 정세가 완화되는 대로 지난해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구성하기로 한 경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자원, 디지털, 공급망 등 주요 협력 분야에서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한·UAE CEPA는 중동 산유국과의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으로, UAE와의 경제협력을 제도적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CEPA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양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에너지·자원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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