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베테랑 전략가 제임스 카빌 "실제 결과 상상 이상 가혹할 것"
2일(현지시간) 미국의 더힐에 따르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카빌은 정치 매체 폴리티콘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마이크 타이슨에게 입을 얻어맞은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빌은 "보좌진들이 선거 패배 소식을 완곡하게 전하겠지만, 실제 결과는 상상 이상으로 가혹할 것"이라며 "타이슨에게 맞는 것을 상상하는 것과 실제로 맞는 것은 전혀 다르며, 그것이 11월에 벌어질 일"이라고 강조했다.
카빌은 선거 이후의 고립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탈환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와 사위 등 일가에 대한 전방위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란과의 갈등 상황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범죄의 선에 아주 가까이 가 있으며 곧 선을 넘을 것"이라며 국제형사재판소(ICC) 기소와 의회의 추가 탄핵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공화당 내부의 균열 가능성도 지적했다. 카빌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정치적 이유로 곁에 있을 뿐 트럼프 대통령을 견디지 못한다"며 "선거에서 지는 순간 그를 '패배자'로 취급하며 떠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고립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말 사임하고, JD 밴스 부통령이 그를 사면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 역시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해 중간선거 경계론을 펼쳤다. 펠로시 전 의장은 공화당이 투표기를 조작해 허위 집계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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