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정읍]'반 이학수연대' 4인, 이 시장에 공개토론회 제안

기사등록 2026/04/03 13:11:13

"농지법 위반·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 의혹 해소돼야"

이학수 시장 "불법 없다, 짜여진 프레임…토론회 수용 불가"

[정읍=뉴시스] 정읍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안수용·김대중·최도식·이상길 예비후보(왼쪽부터)가 3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공천경쟁 상대인 이학수 시장에게 공개 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다. 2026.04.03. kjh668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정읍시장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들 간 정책 및 검증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안팎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이학수 현 시장을 상대로 당내 다른 후보들이 연합전선을 형성하며 대응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안수용·이상길·김대중·최도식 예비후보는 3일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의 미래를 위한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면서 이학수 시장에게 합동토론회를 제안했다.

안수용 예비후보는 "이학수 정읍시장의 재임기간 실정과 각종 의혹·논란이 끊이질 않는다"며 "이런 갈등 속에 정상적인 정책경쟁이 실종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 시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 논란 등에 대해 소명과 검증의 시간을 갖는 것이 시민에 대한 예의"라고 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현 시장 임기 3년간 '선거법 위반' 재판 대응에 역량이 소모되면서 시정의 집중력과 추진력이 약화돼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며 "이에 대한 상황 점검과 시민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도식 예비후보는 "더 이상 길등과 정체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네 후보는 경쟁을 넘어 정읍의 발전이란 목표 아래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뉴시스] 민주당 내 정읍시장선거 공청경쟁 상대인 안수용·김대중·최도식·이상길 예비후보의 의혹 제기와 공개토론회 제안에 이학수 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2026.04.03. kjh668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의 기자회견 직후 이학수 시장은 기자실을 방문해 답변을 내놨다.

그는 "어차피 앞으로 수차례의 TV토론회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들의 제안은 본인 한 명을 대상으로 한 프레임에 맞춰 본인을 비방하자는 목적으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며 토론회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재판 중 확정 판결 이전에 매입한 땅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이후 삶에 대한 선택적 개념으로 구입한 것"이라면서 "농사 또한 일부는 농협 등에 의뢰했고 농협이 해주지 않는 과정은 직접 나가 농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이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 명의의 사업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KT협력업체로서 KT 사업의 하청받던 일일 뿐"이라며 "실적이 늘었다고도 하지만 KT에서 2개 업체의 합병을 요구해 그에 따른 결과일 뿐 결과적으로는 사업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4명의 후보는 이학수 시장에게 모든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적 방식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나아가 의혹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공개 토론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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