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논개제, 청춘·인공지능 접목…축제방식 변화

기사등록 2026/04/03 10:38:00

내달 2~5일 진주성·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 개최

[진주=뉴시스]진주검무.(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5월2~5일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교방, 청춘을 잇다'를 주제로 '제25회 진주 논개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진주 논개제 제전위원회는 지난 2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이번 행사의 추진 계획과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총회에는 제전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방향성과 새롭게 도입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교방 배움' 프로그램의 체계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체험 콘텐츠의 도입이다. 전통 교방 문화에 대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진주검무·가야금·전통 소리 등 교방 문화의 악(樂)·가(歌)·무(舞)를 어린이가 직접 체험하는 '교방 플레이존', 진주검무 동작에 케이팝 리듬을 결합한 '진주검무 플래시몹', 조선시대의 민·관·군으로 분장한 배우와 함께 교방 문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배우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교방 문화', 시·서·화·악·가·무 6예를 미션 형식으로 체험하는 '교방 문화로 놀장'까지 지난해보다 강화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AI 체험 콘텐츠도 관람객의 관심이 예상된다. 지역 청년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경상국립대, 진주교육대, 진주보건대, 연암공과대 등 진주 관내 4개 대학이 직접 공연 주체로 나서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청년 문화존'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전국의 교방 예술 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3회 전국교방문화 대제전(5월3일)'부터 진주성 중영을 배경으로 한 '무소음 헤드셋 공연 툇마루 음악회', '실경역사 뮤지컬 의기 논개(1~4일)', '남강 카약 체험' 등이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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