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제명 정지' 가처분 신청 김관영에 "반성·성찰 기회 갖는 게 적절"

기사등록 2026/04/03 10:11:00

조승래 "김 지사 본인도 부인 못해…당헌당규 따른 조치"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조선산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3.25.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일 당의 제명 처분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김관영 전북지사에 "가처분은 본인 권리"라면서도 "반성과 성찰 기회를 갖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적절하고 불법적인 현금 살포 행위가 있었고, 그 현장이 생생하게 기록된 CCTV 녹화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사실관계에 대해 김 지사 본인도 부인하지 못했던 상황"이라며 "우리 당의 당헌·당규, 윤리 규정에 기초해서 최고위원회가 신속하게 제명 결정한 것은 당헌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관영 지사 본인도 그 행위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사실 아닌가"라며 "가처분은 본인 권리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도지사로서 또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최고 공직자 중에 한 명이었던 사람으로서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갖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도내 한 식당에서 현직 시·군의원 등 20여 명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의혹으로 전북경찰서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일 비상징계를 통해 김 지사를 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민주당에 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법원에 제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 백브리핑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현금살포와 관련해 제명하기로 의결한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4.01.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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