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경선 후보, 노동·일자리 통합공약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시장 경선 후보는 2일 노동·일자리 통합 공약인 '대전형 노동 존엄 설계도'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발표에서 "노동 현장의 물리적 안전을 대전시가 직접 책임지는 무한 산업안전망 구축부터 일하는 방식의 유연화, 투명한 임금 보장 등 노동자의 전 생애와 일상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참사와 같은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노동자 안전 신문고(산업안전 암행어사)'를 신설해 익명 제보와 즉각적인 불시 점검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공장 내 숨은 불법 건축물 전수조사, 샌드위치 패널 불연성 교체 지원을 위한 매칭 펀드 조성, 지자체 노동감독관 도입을 약속했다.
이어 시 산하기관부터 시차출퇴근, 선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민간 기업에 대해서도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선 '정의로운 전환 기금'을 신설해 AI 전면 도입 등으로 위기에 처한 노동자의 직무 전환과 생계를 돕고 조기 퇴직한 4050 세대에게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징검다리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상도 밝혔다.
장 후보는 공공부문부터 주 15시간 이상 계약을 의무화해 주휴수당을 회피하는 쪼개기 계약을 금지하고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가짜 3.3%' 위장 고용 관행 감독, 비정규직·자영업자·여성·청년이 참여하는 '지역고용노동심의회' 구축도 약속했다.
장 후보는 "낡은 관행과 중앙정부 핑계 뒤에 숨지 않고, 현장의 당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하는 시민 누구나 존엄을 보장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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