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청주]민주당 시장 경선 6~8일…막바지 공약 총력전

기사등록 2026/04/02 15:13:01

이장섭 "공직사회 근무 환경 개선"

김학관, '청주 팩토리 캠퍼스' 도입

박완희 "달빛어린이병원 권역별로"

국힘 손인석 "에너지 자급도시 구축"

[청주=뉴시스] 왼쪽부터 이장섭·김학관·박완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손인석 국민의힘 예비후보.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장선거 여·야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앞둔 2일 막바지 공약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는 숙직 폐지 등 공직사회 근무환경 개선 공약으로 청주시청 내부 표밭을 다졌다.

공무원이 자부심을 품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구축하고, '잘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책임'이라는 구시대적인 근무 문화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세부 과제로는 ▲숙직 제로(Zero)  청주시 스마트 당직체계 구축 ▲일 잘하는 공무원 포상과 승진 확대 ▲악성민원 대응 환경 구축 ▲민원 1회 방문 처리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무원 역량이 곧 청주의 경쟁력"이라며 "중대한 비위 행위는 엄중히 문책하되, 적극적인 처우 개선을 통해 공무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두텁게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학관 예비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청주 팩토리 캠퍼스' 정책을 발표했다.

기업이 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은 산업 현장에서 실무를 익힘으로써 배움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청주는 반도체와 바이오, 첨단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나 기업은 인재를 구하지 못하고 청년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조적 미스매치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는 교육과 산업이 서로 단절돼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산업교육 시스템 구축 ▲일하면서 배우는 청주형 듀얼교육 모델 도입 ▲교육-인턴-채용-정착으로 이어지는 청주형 취업 패스 구축 ▲현장형 캠퍼스 구축 ▲AI 기반 인재 매칭 시스템 도입을 일자리 분야 주요 정책으로 내놨다.

박완희 예비후보는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으로 맞섰다.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을 권역별로 확대하고, 야간진료 병원과 공공 심야약국을 1대 1로 연계해 아동 의료 취약시간대를 메운다는 계획이다.

경로당에는 '스마트 건강 커뮤니티 헬스케어'를 도입해 지역 커뮤니티와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박 예비후보는 "안심 주거 리모델링, 찾아가는 주치의 및 안심도시락 사업 등도 추진할 것"이라며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 사회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손인석 예비후보는 '에너지 자급도시'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충남의 화력 발전, 전북의 재생에너지, 경북의 원자력 발전 등 전국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청주로 연결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경부·중부고속도로 교차망을 활용한 송전망을 구축하고 도심 외곽은 지상 송전, 도심 구간은 지중화 방식을 각각 적용한다. 아파트 비중이 높은 도시 구조를 반영한 '1만 가구 태양광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손 예비후보는 "청주는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에너지 구조를 바꾸는 것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중부권 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청주시장 경선은 4월6일부터 8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당 30%, 안심번호 선거인단 70% 합산 방식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경선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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