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안양]임채호 "30년 소각장 고통 끝내겠다"

기사등록 2026/04/02 13:33:26

"주변영향지역 고시, 소각장 이전 추진"

[안양=뉴시스] 박석희기자=임채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출마기자 회견을 열고 있다. 2026.03.23.phe@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임채호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안양시 평촌 도심 내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과 열병합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피해 대책 마련과 소각장 이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임 예비후보는 최근 소각장 주변 평촌 아이파크와 평촌 부영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1994년 가동 이후 30년 넘게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침해받아 왔음에도, 안양시는 고통을 외면해 왔다"고 비판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주변영향지역 고시를 꼽았다. 현행법상 주민지원 기금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한 선행 조건인 만큼,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주민의 권리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또 "주민지원 협의체가 직접 선정한 전문 연구 기관을 통해 환경상 영향 조사를 실시, 객관적 전문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즉각 주변영향지역 고시를 이행하여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도심 한복판 소각장 운영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진단하며, 소각장 이전을 목표로 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약속했다.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전 추진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여기에 "기존 주민 지원협의체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시의 처지를 대변하는 구조에서 탈피해, 실제 피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구조로 혁신하겠다"고 톤을 높였다.

임 예비후보는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행정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평촌 주민들의 '숨 쉴 권리'와 '당당한 주권'을 행동으로 반드시 증명해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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