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의사결정까지"…공급망 혁신 이끌 3대 물류 인사이트 공개
120여 개 화주사 참석…글로벌 공급망 대응 전략 공유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글로벌 물류·공급망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업의 경쟁력과 회복탄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가 '에이전틱 AI 공급망 시대'를 주제로 물류 콘퍼런스를 열고 3대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삼성SDS는 2일 판교 물류캠퍼스에서 제조·유통 기업 등 약 120개 화주사를 초청해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6(Cello Square Conference)'을 개최했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전략과 물류 업계 핵심 트렌드 및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삼성SDS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10개 트렌드를 도출하고, 자사 물류 전문성을 더해 3대 핵심 인사이트를 정리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키노트에서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동화된 컨트롤 타워 ▲복합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의 부상 ▲직·간접 비용을 모두 고려한 총비용 기반 의사결정 확대를 제시했다.
오 부사장이 제시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동화된 컨트롤 타워'는 생산·운송·재고 등 공급망 전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수요 변동이나 운송 지연 등 이상 상황을 사전에 감지·대응하는 지능형 운영 체계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예측과 선제 대응, 자율 의사결정이 접목된 운영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복잡도가 높아지고 창고 내 작업자·자동화 설비·AI 간 협업이 확대되면서 최적의 역할 분담과 프로세스 설계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물류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최적안을 도출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운송비·관세 등 전통적 비용뿐 아니라 탄소 배출, 공급망 리스크, 운송 중 화물의 기회비용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총비용(True Cost)' 중심 의사결정이 확대되고 있다. 비용 절감을 넘어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공급망 전략 수립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세부 세션에서는 AI를 통한 기업 혁신 트렌드, 데이터 중심 물류 혁신과 글로벌 컨트롤 타워, 디지털 트윈을 통한 공급망 재설계, AI·자동화가 이끄는 물류 운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오구일 부사장은 "풍부한 현장 데이터와 선진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빠른 의사결정과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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