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공항, 상무지구 2.5배…무안 완전 이전 후 개발
'실리콘밸리' '기후 중심 미래도시 실증' '첨단 신도시'
특히 광주군공항 무안 완전 이전까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최장 10년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6·3지방선거 통합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3명의 예비후보들도 '광주형 실리콘밸리' '기후·환경 중심 미래도시 실증지' '첨단 신도시' 등 각자의 개발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방부는 2일 광주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역으로 현재 무안국제공항이 들어서 있는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지정했다.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의 첫번째 행정절차로 추후 '이전후보지 선정 심의' '이전후보지 선정' '지원계획 수립' '주민투표' '이전부지 선정' 과정 등이 남아있다.
군공항 이전 부지가 무안으로 최종 확정된 후에는 '시행자'가 새 군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옛 광주 군공항 부지를 양여받아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기부 대 양여방식'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명시돼 있는 법적 규정이며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도 기존의 사업을 승계하도록 돼 있어 시행자는 기존 '광주시'에서 '전남광주특별시'로 변경돼 오는 7월1일 공식 출범 후 개발계획 수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전지역 확정까지 1~2년, 착공부터 완공까지 8~10년이 지난 후 종전부지 개발이 가능하다.
이를 근거로 신정훈·민형배·김영록(기호 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상무지구 2.5배 크기의 광주군공항(8.2㎢·248만평)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신 후보는 "광주민간·군공항 이전은 무안지역이 서남권 관문공항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기존 부지에 '광주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후보의 계획은 종전부지에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기업이 집적된 '미래산업 캠퍼스'를 조성하고,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100만평 규모의 국가 정원을 넣어 문화관광 휴양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민 예비후보는 광주군공항 종전부지와 송정권 일대를 하나로 묶어 미래의 관문도시로 조성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공항 이전으로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송정권 일대 전반의 도시 재편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산강과 인접해 있는 종전부지를 기후·에너지·도시기술 실증 특구로 지정해 기후위기 대응형 저류공간과 친수공원·생태복원·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이 결합된 미래도시 실험지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공항이전 부지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부산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첨단 신도시 첨단융복합산업 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부지에는 판교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첨단 신도시로 설계해 반도체 클러스터 헤드인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컨벤션·호텔 관광시설까지 갖춰 AI 첨단 신기술 국제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비이전후보지가 선정되면 군공항 이전 사업이 본격 시작됐음을 의미하지만 완전이전까지는 8년에서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사업이다"며 "통합특별시장 당선자의 계획에 따라 종전부지 개발 청사진도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