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장 후 이용률 94%…올해 프로그램 확대
수원시민 50% 할인, 장애인·다자녀 가정도 이용료 감면
이 시설은 수원시가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인 우호도시 봉화군과 상생 협력을 위해 지난해 조성한 도농 상생형 캠핑장이다. 시가 2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봉화군이 운영권을 10년간 무상으로 넘긴 구조다.
올해 운영 첫날인 1일 캠핑장을 가장 먼저 찾은 이용객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회원 20여명이었다. 회원들은 캠핑을 즐기고 봉화지역 문화시설을 탐방했다.
캠핑장은 1만1595㎡ 부지에 데크야영장(9면), 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을 비롯해 카라반(6동), 클램핑(7동), 이지야영장(5동) 등 숙박시설 18동을 갖췄다. 바닥분수와 놀이터, 잔디마당, 전망 데크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40일간 시범 운영한 결과 카라반·글램핑 객실 이용률이 94.3%에 달했다. 방문객 2660여명 가운데 3명 중 2명이 수원시민이었다. 캠핑장에서는 올해 요가·명상 테라피, 봉화 특산품을 활용한 수제청 만들기,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수원시민과 봉화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에는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예약은 '캠핑톡' 앱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협회의 첫 방문은 캠핑장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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