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글로벌 대기업의 차세대 XR(확장현실)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XR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납품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XR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상용화를 기점으로 케이쓰리아이는 스마트글래스 등 XR 웨어러블 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XR 애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대화 모델이 적용돼 AI와 사용자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자체 초저지연·GPU(그래픽처리장치) 최적화를 통해 핸드 트래킹 기반 고해상도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자체 실감형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XR 기기를 연동할 수 있는 XR 미들웨어 '유니버스 XR 프레임워크'를 보유 중이다. 해당 미들웨어 적용 시 기존 엔진이 지원하지 않는 라이다, 360도 카메라 등 특수 센서 데이터 해석과 제어,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크로스 플랫폼 구조로 HMD(헤드 마운드 디스플레이), 스마트글래스 등 다양한 XR 디바이스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메타 스마트글래스 '레이밴 디스플레이' 등 XR 웨어러블 기기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XR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XR 애플리케이션은 XR 디바이스 사용자 유입 및 생태계 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메타는 자체 호라이즌 OS(운영체제)을 전면 개방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애플은 비전 프로 출시 후 전문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첫 XR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 후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조, 교육 등 분야에 XR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글로벌 대기업 신규 XR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 공급 완료 후 고객사로부터 감사패도 수령했으며, 이를 통해 케이쓰리아이의 XR 기술력과 신뢰도를 한 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사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개발 중인 신규 스마트글래스 제품도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 이어 후속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XR 애플리케이션 구현 기술과 자체 XR 미들웨어를 중심으로 수주 성과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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