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 성장률 작년 4.7%→올해 1.5~2% 수준
"호르무즈 봉쇄로 에너지 흐름 차질"
1일(현지 시간) UNCTAD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UNCTAD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전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 통행량은 2월 하루 약 130척에서 3월에는 6척 수준으로 급감해 약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은 지난해 4.7%에서 올해 1.5~2% 수준으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UNCTAD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공급이 흔들리면서 수주 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금융 압박이 특히 개발도상국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상 운송비와 보험료 상승, 인플레이션 확대, 경제 불확실성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통화 약세로 연료와 식량 등 필수 수입품 가격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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