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신축주택 가격이 3월 들어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다만 중고주택과 수요 격차, 시장 전반의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회복 흐름의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홍콩경제일보와 이재망(理財網), 경제통에 따르면 민간 부동산 조사기관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研究院)은 1일 중국 100개 주요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3월에 전월 대비 0.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축주택 평균 가격은 ㎡당 1만7115위안(약 374만288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2.24% 상승했다.
항저우,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고급 개선형 주택 공급이 늘어난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2월에는 신축주택 가격이 0.04% 하락했는데 상승으로 전환했다. 계절적 수요가 회복하고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고품질 주택 공급이 늘어난데 힘입었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중고주택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줄었다. 3월 100개 주요도시 중고주택 평균 가격은 ㎡당 1만2792위안으로 전월 대비 0.34% 내렸다.
임대 시장도 계절적 영향을 받아 움직였다. 춘절(설) 이후 노동자 복귀가 본격화하면서 임대 수요가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50개 도시 평균 임대료는 ㎡당 월 34위안으로 전월 대비 0.09%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5% 떨어졌다.
연구원은 1분기 주택시장이 뚜렷한 양극화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회복이 나타났지만 전체 시장은 여전히 바닥을 다지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4월 이후 핵심 도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 기대 개선과 함께 연간 안정 흐름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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