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긴급치료병상 확충…신종감염병 위기 대응

기사등록 2026/04/01 14:36:45
[강릉=뉴시스] 1일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2병동에서 긴급치료병상 개소식을 열고 있다.(사진=강릉아산병원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아산병원은 신종감염병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병상 규모로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상)을 확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확충은 정부의 '신종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긴급치료병상은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중증 및 준중증 감염병 환자를 격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마련된, 음압 시설로 이뤄진 병상이다.

평상시 일반병상으로 운영되다가 감염병 위기 상황 시 긴급치료병상으로 전환된다. 병원은 기존 6병상이었던 음압격리병상을 20병상으로 확대했다.

병상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10병상, 준중증 8병상, 특수병상(소아, 분만) 2병상으로 구성해 환자 상태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체계를 갖췄다.

강릉아산병원은 이번 긴급치료병상 확충을 통해 감염병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내 중증 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향후 재난·감염병 대응 병원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유창식 병원장은 "코로나19를 통해 감염병 대응 의료체계의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지역 내에서 중증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떤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