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메리츠증권은 31일 신작 '붉은 사막'을 출시한 펄어비스에 대해 이달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기존 대비 44.9% 상향 제시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숏츠의 성장은 게임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는데,모바일 게임 위주인 국내 업체는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숏츠의 중독성과 높은 화제성이 게임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붉은 사막은 구매 주요층인 북미·유럽에서 약 60%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산을 담당하고 있고 약 20%는 한국에서 만들어졌다"며 "게이머들은 자발적으로 숏폼 컨텐츠를 생산했는데 바이럴에 힘입어 지난 주말 2주차임에도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전고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간 전체 중 중국 비중도 10%에 미치지 못하며 비교적 조용했고, 출시 초반 조작감과 최적화에 불만을 표하며 게이머들이 등을 돌렸다"면서 "그러나 지난 주말 조작감 패치가 이루어지며 중국 틱톡인 ‘더우인’에서 반응이 포착되기 시작하며, 숏츠가 바이럴을 타며 게임 매출 순위는 3위까지 상승했다"고 짚었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청명절 연휴와 숏츠가 구매로 전환되는 2~3일 간의 시간을 감안하면 빠르면 주말부터 효과가 포착되기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상업적 성공은 모바일화 판권 계약 및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붉은 사막은 완전한 이익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해 2025년 시장 눈높이의 2배에 달하는 성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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