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조제어 시스템 구축 완료
총 소비 전력 24.6% 절감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S일렉트릭은 LS사우타와 함께 데이터센터 공조 설비를 최적화해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용화한다고 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인 LS사우타와 협력해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공조제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을 마쳤다.
양사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AI가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 부하와 열 분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데이터센터 구조, 설비 구성, 운영 패턴을 고려해 공조 설비를 자동으로 최적 제어한다.
이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팬(FAN)·냉수 사용량을 대폭 줄여 총 소비 전력을 24.6%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2㎿(메가와트) 서버실 1개 기준 연간 5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절감효과다.
24시간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 인력 운용 효율화를 통한 추가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위기 상황 대응력 또한 한층 높였다. 데이터센터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국부 과열(핫스팟)이나 냉방 불균형 등 이상 상황에 대해 AI가 풍량과 냉수 운전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 화재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본 실증을 통해 검증된 AI 기반 공조 최적화 기술은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Beyond X CUBE)에 탑재될 예정이다. LS사우타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양사는 이번 공조 시스템 실증을 통해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인 전력과 냉각 시스템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사우타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냉각 통합 솔루션을 확보한 만큼 향후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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