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에스컬레이터 가동 중지…에너지 비상 체제 돌입

기사등록 2026/03/31 16:52:44

'경계’ 격상 때 승강기 격층 운행 등 추가 조치

[포항=뉴시스] = 포항시청 전경. 2026.03.3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정부의 자원 안보 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시청 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빠른 대응과 에너지 절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즉시 시행 가능한 부분으로 추진하며, 청사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중장기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까지 병행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청사 내 에스컬레이터 가동 중지 ▲사무실 조명 소등 시간 단축(애초 22시→20시) ▲불요불급한 옥외 조명 차단 ▲공용 차량 운행 때 전기·수소차 우선 배차 ▲복도·공용 공간 조명 구역별 부분 점등 등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애초와 비교해 약 1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될 때 차량 부재 강화, 승강기 격층 운행 및 일부 가동 중단 등 추가적인 절감 대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 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작은 실천이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과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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