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학급(정원 186명)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에 지역 내 첫 공립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그간 관내에 특수학교가 없어 인근 지자체로 멀리 통학해야 했던 장애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시흥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최근 특수학교 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과 함께 실시 설계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학교는 관내 거모동 거모 공공주택 지구 내 부지 면적 약 1만4000㎡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직업 교육을 받는 전공과까지 총 30학급(정원 186명) 규모의 학교가 조성된다.
설계 당선작은 '치료 중심의 포용학교'를 핵심 콘셉트로 잡았다. 주요 특징으로는 ▲치료 지원실 집중 배치 ▲직업 교육실 확충 ▲보행자와 차량 동선 분리 ▲인근 공원 연계형 배치 등이다.
현재 시흥시에 등록된 장애 학생은 13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관내 특수학교가 없어 중증 장애 학생들은 일반 학교 특수학급을 이용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는다.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실시 설계가 마무리 되어가는 단계로, 9~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2028년 적기 개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