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도권 2.3만 가구 분양…서울 장위·흑석·노량진 단지 출격

기사등록 2026/03/30 09:34:01 최종수정 2026/03/30 10:28:24

직방 조사…전국에 4만380가구 분양 예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3.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다음 달 수도권에서만 아파트 2만3000가구 가량이 분양을 앞둔 가운데, 서울에선 성북구 장위동, 동작구 흑석동·노량진동 등 굵직한 정비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약 7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0일 직방에 조사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전년 동월 실적(2만405가구) 대비 약 98% 증가한 총 4만380가구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물량 역시 같은 기간 1만4672가구에서 2만9706가구로 2배 가량 늘었다.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달 예정됐던 물량 중 일부 계획이 이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월 분양계획 물량은 총 3만1012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은 1만8626가구(약 60%)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4월 분양 물량 중 과반인 2만3311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내에선 경기 지역이 1만419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양주시 옥정동 옥정중앙역디에트르(2807가구), 용인시 처인구 용인양지서희스타힐스하이뷰(1265가구), 성남시 분당구 더샵분당하이스트(1149가구), 광주시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1단지(1077가구) 등이 있다.

서울은 정비사업 중심의 도심 내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가구),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가구) 등 총 69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선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G5(1640가구),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496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3903가구, 경남 3711가구, 대전 3244가구, 전남 1679가구, 충북 1351가구, 전북 1006가구, 경북 959가구, 울산 481가구, 부산 436가구, 대구 299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3월 이후 봄 분양 성수기가 이어지는 흐름이지만 지역과 단지에 따라 온도 차는 있다"며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은 분양 분위기가 견조한 반면 일부 지역은 미분양이 누적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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